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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블로거에게 필요한 글쓰기의 '원씽'

by 먼지구름 2024. 11. 10.

 
"당신의 할 일 목록에
별의별 것이 다 적혀 있다면
그건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곳만 빼고
다른 모든 곳으로
당신을 데려갈 것이다."
- 자기계발도서 '원씽' 중 -
 
 
우리는 자신이 꼭 필요한 일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이나 일에서 불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은 
별로 해보지 않았어요.
 
 
하는 행동이나 일들에 대해
일일이 필요성을 따지며
하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했던 것들이니까
나름의 이유와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는 것이죠.
 
 
하지만, '원씽'의 초반부를 읽으면서,
제가 했던 생각, 행동, 일들이
사실은 불필요한 부분들이
많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예를 들면, 블로그 글쓰기가 그렇습니다.
저는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초보 블로거입니다.
하루에 한 편, 적어도 이틀에 한 편을
써보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해서,
현재까지는 그럭저럭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글쓰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블로그 글 한 편을 쓰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녁 시간을 내어 글을 써야 하는데
이렇게 쓰면 블로그 글을 쓰고 나면
하루 일과가 다 끝날 것 같았습니다.
 
 
오늘 '원씽'의 초반부를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어떻게든 
글을 꾸준히 써보는 것인데,
다른 것에 너무 신경을 쓰고 있구나
아직 글쓰기 솜씨가 부족하면서도
그 이상을 바라며 시간 낭비를
하고 있구나'
 
 
내가 쓴 글이 어떻게 보일까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정작 내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초보 블로거인 현재 저의 원씽은
일단 글을 꾸준히 많이 써보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글쓰기를 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더 좋은 글이 되도록 신경쓰는 것이
불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거든요.
오히려 그런 고민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 아닐까 생각하는 쪽이었어요.
 
 
그렇지만, 글쓰기 솜씨에
비해 좋은 글을 바라며
시간과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쏟는 것은 
지금 할 일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면서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고
생각이 쌓이면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원씽'을 읽는 동안,
'블로그 글쓰기'라는
삶의 일부 영역에서도
이렇게 모르고 지나치면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삶의 다른 영역에서 
쓸데없이 사용하고 있는
시간이 얼마나 많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 중 
무심코 하는 불필요한 일들을 골라
다른 일에 집중하는 것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 나중에 되돌아보면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을까 생각돼요.
 
 
 
"우리가 바라는 것에 집중하고,
그것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생각이나 행동 역시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한다면
우리 삶이 훨씬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