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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 체험하지 않은 것은 모르는 것이다

by 먼지구름 2024. 11. 7.

 
체험해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알고만 있는 것은 진짜
알고 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우주의 실체에 대해 알지 못했던
고대 인간들은 밤하늘의 별이
둥근 천장에 붙어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표현했으니
그럴 수 밖에 없었겠죠.
 
 
오늘날 우리는 과학적 발견의 
도움으로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바탕으로
눈에 보이는 것에 다소의 보정을 가하게 되죠.
 
 
그 결과 하늘에 천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려고 노력하고 아무리
가까운 별이라도 빛으로 4년 이상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것처럼 보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저 같은 경우 아무리 봐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 중 밝게
빛나는 몇몇 별들은 여전히 천장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손을
뻗으면 닿을 것처럼 가까워 보입니다.
 
 
단순히 알고 있는 것(단순지식)과 
감각하는 것(체험) 사이에 큰 차이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우리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리적 대상들의 크기에 익숙합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과 지형을 고려하면
인간이 육안으로 주로 보는 거리의 단위는
수 km일 것입니다. 우주의 스케일은 지구의
스케일과 차원이 완전히 다릅니다.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의 거리는
약 40조 km나 됩니다. 이 거리는
체감해 볼 수 없는 수준이 아니며,
상상을 해도 와 닿지 않습니다.
빛의 속도는 초 당 약 30만 km이며,
이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렇게 빠른 빛도 지구에서 출발해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 도달하는데
4.2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빛이
프록시마 센타우리까지 4.2년이
걸려 날아가는 모습 역시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만약 놀라운 기술이
개발되어 성간 공간을 여행하고 체험하고
나면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우리는 세상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직접 체험해 보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 없는 것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한라산 정상에 있는
사람이 해주는 말을 들었다고 해서
내가 한라산 풍경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과 실제로
내가 긍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다릅니다.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음악을 들으며 선율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아는 것은 다릅니다.
 
 
이런 사례들은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만약 단순히 알고 있는 상태에서
체험의 상태로 넘어가지 않으면
세상이라는 공간의 반쪽에 대해서만
알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중요한 영역에서
단순히 알고 있는 수준에서 멈칫하지
않고 체험의 단계로 넘어가려는
노력을 꾸준히 하는 것이 자기계발,
즉 인간의 성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 성장이 쌓이면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는 것 아닐까요? 


체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아요. 체험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을
직접 해보면 어떨까요?